예전부터 백종원 님이 피자 브랜드 빽보이 피자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저희 집 근처에도 드디어 빽보이 피자가 생겨서 먹어보자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먹어보았습니다.
매장에 방문해서 키오스크로 주문 시 토마토 스파게티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앱으로 무료 배달이 가능해서 이번에는 그냥 앱으로 주문하였어요.
가격
(2024년 7월 기준)
앱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가격입니다.
피자 종류는 10가지가 있던데 최상단에 대표 메뉴인 슈퍼 빽보이와 울트라 빽보이 피자가 나오네요.
다른 피자 브랜드 가격들이 2만 원 중반에서 후반 정도인 걸 생각하면 1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슈퍼 빽보이 R 사이즈가 14,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다른 메뉴들은 2,000원 더 비쌉니다.
저는 사장님 추천이라고 되어 있는 피자 2판짜리 (1&1 피자+피자) 메뉴를 주문해 봤습니다.
14,900원짜리 R 사이즈 2판 가격이 27,800원이고 L 사이즈나 다른 메뉴 추가 시 추가금이 붙습니다.
빽보이 피자
가장 저렴한 슈퍼 빽보이 피자는 페퍼로니와 카나디언 소시지가 토핑으로 들어가 있네요. 2,000원 더 비싼 울트 라 빽보이 피자는 가운데 직화 불고기와, 베이컨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페퍼로니 피자를 좋아하는데 제품 이미지에는 페퍼로니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주문 전부터 엄청 기대가 되네요.
리뷰
가성비 두판 메뉴의 기본가격은 27,800원인데 울트라 빽보이 피자를 선택으로 2,000원 추가되어 총 29,800원에 결제되었네요.
역시 빽보이 피자도 음료는 서비스가 없습니다.
저희 동네 치킨집은 전부 음료수 서비스로 주는데 피자도 주면 좋겠네요.
피자 한판당 핫소스와 피클이 한개씩 제공되나 봅니다.
저희 동네 배달 기사님들은 열심히 하시는데 일부 문제 있는 기사님들 때문에 이제는 대부분 안심배달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제일 먼저 슈퍼 빽보이 피자를 개봉해봤습니다.
음.. R 사이즈라서 그런가 먼가 이미지로 본 모습보다 토핑이 허접해 보이네요.
다음은 울트라 빽보이 피자입니다.
울트라 빽보이도 이미지에서 보는 것보다 페퍼로니 개수도 아주 적어 보이네요.
2,000원 더 비싼데 가운데 직화 불고기 토핑도 영 없어 보입니다.
머 맛만 좋으면 비주얼은 용서가 가능합니다.
두 피자를 같이 비교해 봤습니다.
왼쪽이 슈퍼 빽보이피자, 오른쪽이 울트라 빽보이 피자입니다.
직화 불고기 토핑과 페퍼로니가 반 조각 더 있다는 것 빼고는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슈퍼 빽보이 피자 토핑은 페퍼로니와 미니 카나디언 소시지라고 적혀있는데요.
피자 한 조각에 페퍼로니 1조각, 끝에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 카나디언 소시지가 있습니다.
울트라 빽보이 토핑은 직화불고기, 페퍼로니, 베이컨과 구운 야채입니다.
피자 한 조각에 페퍼로니 1개 반, 불고기 조금, 잘 보이지도 않는 베이컨과 야채에요.
맛 평가
슈퍼 빽보이, 울트라 빽보이 피자 두개다 먹어보고 느낀 점은 둘 다 너무나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후기라는 걸 알아주시고 이 두 개 피자만 놓고 본다면 그냥 코스트코 피자나 이마트 피자를 사먹는게 가격도 더 싸고 양도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빽보이 피자도 지점마다 맛 차이가 큰 걸까요?
아직까지 제 입맛에 맞는 피자는 청년피자인 것 같네요.
가격만 좀 더 착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