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피자 맛집이라고 하면 이재모 피자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어릴 때 몇 번 먹어보고 성인이 된 후에는 먹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남포동에 매장이 있었는데 현재는 테이크아웃 매장도 따로 있고, 서면, 부산역, 제주도에까지 매장이 생겼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피자다운 피자를 먹고 싶어서 이재모 피자를 테이크아웃해 봤습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남포동 본점과 테이크아웃점 모두 사람이 많아서 부산역점으로 가서 구매했어요.
역시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가격
이재모 피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재 모크 러스트를 주문했어요.
모든 피자는 치즈 크러스트가 기본!
R 사이즈는 25,000원, L 사이즈는 29,000원인데 테이크 아웃 시 L 사이즈는 10% 할인이 됩니다.
그래서 L 사이즈 26,100원으로 테이크아웃 할 거면 무조건 L 사이즈 추천드려요.
리뷰
빨간색 피자박스에 딱 이재모 피자만 표시되어 있는 게 피자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일반 피자 체인점에는 피자 한 판당 피클은 한 개씩 주던데, 이재모 피자는 큼직한 피클 2개씩 주네요.
드디어 개봉해 본 이재모 크러스트 피자입니다.
페퍼로니가 살짝 부족한 게 아닌가 싶지만 치즈와 속 재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 두툼함이 느껴지는 피자에요.
수제피클부터 열어볼게요.
일단 일반 피자집 피클의 2배는 되어 보이는 크기입니다.
국산 오이로 만든 수제 피클이고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피클이에요.
확실히 맛있어서 2통도 금방 다 먹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피자를 보겠습니다.
베이컨과 각종 야채, 치즈가 듬뿍 들어있고 치즈 크러스트까지 남길 부분이 없어요.
치즈 두툼한 거 보이시나요?
속 재료와 치즈가 많이 들어간 탓에 손으로 한 조각을 잡으면 무게 때문에 축 늘어집니다.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실제 오랜만에 먹어본 이재모 피자는 여타 유명한 체인점 피자 맛을 잊어버리기에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테이크아웃 시 L 사이즈가 26,100원인데, 요즘 피자 체인점들도 비슷한 가격에 팔기 때문에 비싼 가격도 아니네요.
접근성만 좋으면 피자는 무조건 이재모 피자만 먹겠는데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