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 신도시에 사는 동생네 집에 놀러 갔다가 맛있는 돼지갈비 전문점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동생이 돼지갈비를 좋아해서 추천해 준 가게인데요.
정관 신도시답게 아파트들이 쭉 들어서 있고 가운데 지역에 시장과 각종 편의시설, 공원 등이 있어요.
외식할 만한 식당들도 모여 있고 그중에서 박가네 수제 갈비라는 집을 방문했습니다.
위치
주소 :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8로 16-6
영업시간 : 오후 12시 30분 ~ 오후 10시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박가네 갈비집 한 블록 위에 있는 하나인 주차장을 1시간 30분 무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바로 앞에 있는 정관온천 주차장 1시간 30분 이용요금인 3천 원을 지원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가게 밖에서 가격표가 붙어있는 집을 좋아합니다.
외식물가에 예민한 서민이기 때문에 미리 가격을 알 수 있다면 맘편히 식당을 결정할 수 있죠.
박가네 갈비집은 매장 외벽에 가격이 크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내산 수제 갈비가 평균 11,000원이네요.
(참고로 6월에 방문함) 최근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괜찮은 가격입니다.
식사 메뉴도 따로 적혀있네요.
공기밥 천원 국룰이 아직 지켜지는 집입니다.
된장찌개도 3천 원으로 아주 저렴하네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준비 중인 시간대라서 한산했습니다.
메뉴 및 가격
(2024년 6월 기준)
가게 들어오기 전에 주요 메뉴들 가격을 확인했는데요.
나머지 전체 메뉴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수제 양념갈비 180g - 11,000원
수제 생갈비 150g - 11,000원
수제 벌집 삼겹살 150g - 11,000원
수제 벌집 생목살 150g - 11,000원
양념 소갈비 220g - 21,000원
생 소갈비 180g - 24,000원
특수부위 110g - 25,000원
맛보기 육회 100g - 10,000원
식사 메뉴도 가격이 저렴하고 전체적으로 가성비 있는 가격대입니다.
주류는 비싸긴 하군요. ㅎㅎ
밑반찬 상차림
밑반찬은 고기에 곁들여 먹을 김치와 절임 반찬들로 나옵니다.
조금씩 맛을 보니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살짝 달달한 편이에요.
저는 이왕 밖에서 먹는 거 단맛이 있는 걸 좋아해서 호에 가깝습니다.
맛보기 육회가 100g에 만 원밖에 안 해서 고기 먹기 전에 주문해 봤습니다.
100g인데 생각보다 양은 충분한 것 같았어요.
살짝 달달한 양념의 육회와 아삭한 배를 같이 먹으니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술안주로도 괜찮아 보이는 메뉴였어요.
계란찜 3,000원.
맛은 딱 생각하는 계란찜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역시 저녁에 술안주로 같이 먹기 좋겠어요.
수제 생갈비부터 주문했습니다.
양념갈비는 맛있지만 생갈비는 맛없는 집이 있는데요.
맛없는 고기를 양념으로 맛있게 하는게 가능합니다.
생갈비가 기대한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합격!
생갈비는 양파절임이나 파채 무침과 같이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다음에 와도 생갈비는 또 먹을 것 같네요.
가장 기대하는 양념갈비입니다.
요즘 다른 부위를 가져와서 갈비라고 하는 집이 많다고 하는데.
일반인 입장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냥 믿고 먹는 거죠.
사실 맛있으면 다 용서가 됩니다.
생갈비가 맛있었는데 양념갈비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 집은 간이 살짝 달달한 편이라고 했는데 양념갈비도
딱 맛있는 정도의 단짠입니다.
식사류
고기는 밥과 같이 먹는 타입이라서 된장찌개를 주문했어요.
된장찌개도 이 집은 살짝 단맛이 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가성비 좋아요.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주문했습니다.
냉면은 직접 만들어 파는 가게가 아니기 때문에 딱 시판용 냉면맛입니다.
갈비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해서 다음에 또 정관에서 외식할 기회가 있다면 재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정관지역이 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시장 활성화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서 맛있는 가게라도 오래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