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일반 농축유청단백질(WPC) 보충제를 먹었습니다. 먹고 나서는 속이 안 좋고 피부 트러블까지 생겨서 유당이 제거된 분리유청단백질(WPI) 제품으로 바꿔봤는데요. 확실히 트러블도 줄어들고 효과가 있더군요.
분리유청단백질 제품들은 흔히 프로틴 아이솔레이트 또는 WPI라고 적혀있습니다. WPI라고 적혀있어도 원재료명을 확인해 보면 WPI와 WPC가 혼합된 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결국은 가격이 문제인데요. WPI 100%인 제품이 비싸기 때문에 WPC를 혼합해서 판매합니다. 가장 최근에 먹은 WPI 100% 제품은 마이프로틴 제품이었는데 현재는 가격이 많이 비싸져서 구매 가성비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WPI 제품을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하니 성풍양행 WPI 제품이 가끔씩 1+1 할인을 한다는 정보를 확인하였습니다. 운동하는 분들은 이미 성풍양행 1+1 행사 제품을 알고 있더군요. WPI 제품과 WPC 제품 행사도 번갈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포스팅 날짜 기준으로 이 제품보다 저렴한 WPI 100% 제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행사는 재고 소진 시 끝날 수 있다는 안내를 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가격
성풍양행 1+1 WPI 2kg / 총 4kg
가격 : 85,870원
구매날짜 : 2023년 10월 20일
1+1 이벤트가 아닌 경우 WPI 2kg 1개당 7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는 것 같아요. 네이버 검색 후 롯데ON으로 접속할 경우 제휴 할인으로 8만원대에 1+1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소비기한 : 2024년 11월 10일
일반적으로 프로틴 파우더의 소비기한은 2년 정도입니다 제가 구매했던 마이프로틴, 컴뱃, 옵티멈 제품들 전부 2년 정도 되었고요.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추가적인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인지 1년 정도 남은 제품이네요. 아니면 조금 짧아서 할인 이벤트를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1년이면 충분한 기간이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제품정보
원료명 및 햠량
분리유청단백(WPI) 99%, 레시틴 1%
요 제품은 확실하게 100% WPI 제품입니다. 저기 레시틴은 찬물에 잘 녹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대부분의 보충제에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로리 및 영양정보
총 내용량 2kg / 1회 섭취량 30g 당 110kcal |
나트륨 40mg, 탄수화물 1g, 당류 0g, 지방 0.4g, 포화지방 0.1g, 단백질 26g |
아미노산 정보
단백질 100g 당 함량 |
이소로이신 6,650mg, 로이신 10,490mg, 라이신 9,710mg, 트레오닐 6,830mg, 발린 5,670mg, 세린 4,130mg, 메타오닌 2,040mg, 페닐알라닌 3,020mg, 히스티딘 1,700mg, 트립토판 2,010mg, 아르기닌 2,050mg, 티로신 3,050mg |
제품 리뷰
제품은 아주 튼튼해 보이는 검은색 포대로 도착했습니다.
포장 재질이 엄청 튼튼해 보이는데 확인해 보니 알루미늄 포장지네요.
튼튼해서 일단 첫인상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마음에 든 게 지퍼백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일자로 지퍼백은 닫고 열기가 불편했는데 이 제품은 벨크로 형태의 지퍼백이라고 하나요. 찍찍이처럼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벨크로 형태로 넓게 되어있어서 손으로 쫙 눌러주면 쉽게 닫힙니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분리유청 100%라서 약간의 노란색이 감도는 가루입니다.
날림은 좀 있는 편이네요.
포함되어 있는 스푼을 저울에 0점을 맞춘 후 중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30g 기준 한스푼 반이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한 스푼에 30g이 딱 맞게 만들면 좋을텐데 말이죠. 대충 가득 채워서 측정하니 18g이 나왔습니다. 꽉 눌러 담아서 한 스푼 반을 떠야지 30g이 나올 것 같네요.
첫 시음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무맛이라서 별맛은 안 나는데요. 굳이 표현하자면 물에 약간의 우유를 탄 맛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분들은 비리거나 역한 맛일 수도 있어요. 전 계속 먹다 보니 물먹는 것처럼 먹게 되더라고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라서 곡물 쉐이크나 프로틴 쿠키 등을 만들 때 WPI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해도 좋습니다.